비가 그치고 다시 따뜻해진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아랫쪽 지방에 살다보니 겨울이 와도 햇빛이 강해서 낮에는 봄같은 날씨를 만끽할 때가 종종 있어요. 오늘의 카툰은 저번에 해변에 크리스틴을 묻은 케빈이 '나 잡아봐라~'하고 도망간 다음 편입니다. 그래서 모래에 묻혀있는 크리스틴이 너무 뜨겁다는 것을 표현한 문장이 나와요.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전 내용을 알기 때문에 눈치밥으로 해석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빠르게 말하는 건 잘 듣지 못하지만, 외워둔 문장들이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면 귀에 쏙 들어오면서 잘 들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모던 패밀리'라고 넷플릭스로 미국 시트콤 같은 거 보고 있는 데, 단어와 문장이 확실이 잘 들립니다. 영어 공부하면서 문장 외우고 매일 영어를 보고 말한 결과 같습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제가 수능을 보거나 번역을 할게 아니라 스펠링 포함한 단어를 외우진 않지만, 나중에 하와이 가면 확실히 영어를 많이 쓸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케빈's 카툰 잉글리시_day 52
A: How is it, Kristen? Is it relaxing?
B: It's hot enough to boil an egg in here.
A: What? I'm sorry, I'll get you out right now.
B: What a relief. You, Come here!
A: Aaaahhh... Somebody save me!
A: Aaaahhh! Noooo! My 핸드폰!
B: What's wrong? What happened?
A: I dropped my 핸드폰 in the water.
B: Isn't that a pretty new cell phone?
A: Yeah, and I'm still paying for it.
B: It's your punishment for leaving me in the sand.
A: I think so. I need to be a better person in the future.
-핸드폰 X -> cell phone=mobile phone O
> handphone이 뭔가 더 그럴싸한데, 이게 콩글리쉬라는 게 아쉽네요.
> 여기서 'cell'은 명사로 세포라는 의미로도 쓰이는 데, 예전에는 기술이 별로 발달하지 못해서 무선 중계탑에 있는 좁은 지역에서만 휴대폰을 쓸 수 있었다고 해요. 통신사들이 그런 좁은 지역들을 연결해서 휴대폰 통화가 가능하게 되고, 그 지역들을 연결해 보니 cell(세포) 모양 같아서 'cellular(세포의) phone(전화기)'라는 뜻에서 'cell(=cellular) phone'이 되었다고 해요.
day51과 연결되는 내용이에요. 해변 모래에 오래 묻혀서 화난 Kristen과 도망가는 Kevin이 휴대폰을 바다에 빠트려서 물이 묻는 데, 그걸 보고 Kristen이 모래 안에 남겨두고 떠난 Kevin이 벌 받은 거라고 하는 내용이에요.
그럼 문장을 파헤쳐 볼까요?
-It's hot enough to boil an egg in here: 너무 뜨거워서 달걀도 익을 거 같아.
> 유사: It's burning here. 여기 너무 뜨거워(더워) / Feels like I'm standing on the desert. 사막 한가운데 서있는 기분이야.
> 형용사/부사 + enough to 부정사 + 동사원형 : ~할 만큼 충분히 ~하다.
> hot enough to boil an egg: 계란을 삶을 만큼 충분히 뜨겁다.
> boil: 끓다, 끓이다, 삶다.
> It;그것은/ is;이다/ hot;뜨거운/ enough to;~할 만큼 충분히~하다/ boil;삶다/ an egg;달걀/ in here;여기에서
*여기서 잠깐만! 문법
'형용사/부사+enough to 부정사+동사원형' -> 'so+형용사/부사+that+주어+can/could+동사원형=너무 ~해서 ~할 수 있다.'으로 바꿔서 쓸 수 있어요.
ex. It's hot enough to boil an egg in here. -> It's so hot that it can boil an egg in here.
저번에 영어공부 기록 day 6에서 'too' 이야기하면서 했었는 데, 기억나시나요? 'enough to'의 반대로는 'too~to'를 쓸 수 있어요.
'too+형용사/부사+to 부정사+동사원형' -> 'so+형용사/부사+that+주어+can't/couldn't+동사원형=너무 ~해서 ~할 수 없다.'으로 쓸 수 있답니다.
ex. I'm too hungry to take it anymore. -> I'm so hungry that I can't take it anymore.
-I'll get you out right now: 내가 당장 꺼내 줄게.
> get: 받다; 얻다, 구하다 ('get'을 '구하다'로 쓰는 걸 처음 알았네요.ㅎㅎ)
> I'll get you out: 내가 널 꺼내 줄게(구해줄게).
-What a relief: 정말 다행이야.
> relief: N. 안도. 안심
> 저번 시간에도 했어 'what a+명사/형용사'는 감탄-강조 느낌이에요. 축구 보면 'What a goal!!!!!' 이거 진짜 많이 쓰는 데, '정말 멋진 골'이라고 쓰이는 거랑 같다고 보면 돼요. 그 밖에도 'what a beautiful' 등이 있어요~
-What's wrong? What happened?: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 what's wrong: 무엇이 잘못되었니? - wrong(잘못된 상태)에 대해 '왜 그래?'라는 말이에요.
>what happened (to you)?: (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어?
> happen: (특히 계획하지 않은 일이) 있다 [발생하다/벌어지다] ; (무엇의 결과로) 일어나다 [되다]
>비슷하게 쓰이는 말이니 외워뒀다 쓰면 좋겠네요~
-Isn't that a pretty new cell phone?: 그거 새로 산지 얼마 안 된 휴대폰 아니니?
> pretty: 부사. 어느 정도, 꽤
> Is not~?: be동사/부정문/의문문 -> ~아니니?
> Isn't;~아니니?/ that;그것/ (<-a pretty/ new cell phone)?; 꽤/ 새 핸드폰
-I'm still paying for it: 아직 할부금도 못 갚았어.
> still: 부사. 아직(도) (계속해서) ; 여전히
> I'm;나는~이다./ still;아직/ paying;지불하는 중/ for it;그것을 위해(여기서 it -> cell phone)
> 나는 아직도 핸드폰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라는 말이라 상황상 할부금을 못 갚았다는 말이죠.
-It's your punishment for leaving me in the sand: 그건 네가 날 모래 속에 남겨둔 벌 이야.
> punishment: N. 벌, 처벌, 형벌 ; 심한 대접[취급]
>punishment for:~에 대한 벌
> It's;그것은~이다./ your punishment for;너의~대한 벌(처벌)/ leaving; 남겨둔 것/ me;나를/ in the sand;모래 안에
-I need to be a better person in the future:
> I;나는/ need to be;~될 필요가 있다./ a better person;더 좋은 사람이/ in the future;앞으로
> need to 동사원형=(동사원형) 할 필요가 있다/ (동사원형) 해야 한다.
> 전에 Kevin이 부모님 집을 떠나 본인 집을 찾을 때도 'I need to move. 나는 이사해야 한다.'라고 썼었죠~!
오늘의 문장은 한국말로도 많이 쓰죠~ 여름에 너무 더우면 '와~ 계란도 익겠다.', '사막인 거 같아.' 이런 말 많이 쓰지 않나요? 나중에 더운 나라 놀러 가면, 남편에게 말해봐야겠어요. It's hot enough to boil an egg in here.
왕초보 영어_제1333회
-가정: 온수가 안 나와요.
A: Honey, call the management office.
B: What's wrong?
A: Hot water is not coming out.
B: I guess the heater is broken again.
-management: 관리 (->manage: 관리하다.) m'a'nagement 'a'에 강세를 둬서 발음.
-Honey: 자기야/ 얘야. ex. Honey come over here.
-What's the problem? = What's the matter? = What's wrong?
-What's wrong=뭐가 잘못됐죠? -> 뭐가 문제죠?
-What is (형용사)=뭐가 (형용사) 하죠?
ex. What's good? / What's new? = What's up?
-come out: 나오다.
-be (~ing) = (~ing) 하고 있다.
ex. I'm eating something.
-be not (~ing) = (~ing) 안 하고 있다.
ex. I'm not eating anything. / It's not raining. / We are not drinking.
-heater: 난방기
-broken: 고장이 난, 부서진 (->break: 고장을 내다, 부수다)
-I guess (평서문)=(평서문)인가 보네.
ex. I guess she is busy. / I guess my joke is not funny.
나중에 호텔 놀러 가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이 나왔습니다.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씻어서 뜨거운 물이 안 나오면, 완전 낭패이니 이런 문장은 외워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일이 안일어나는 것이 제일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왕초보 영어에서 카툰 잉글리시랑 겹치는 게 나왔는 데 다들 눈치채셨나요? 'What's wrong?', '무슨일이야?'라는 말로 정말 많이 사용되는 문장이니, 외워두면 좋습니다. 케빈 카툰잉글리시와 달리 왕초보 영어에서는 이렇게 문장에 대한 설명을 해줘서 제가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20-30분 정도의 강의이지만, 거의 반복이라 출퇴근하면서 꾸준히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