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를 깨우는 영화, 귀여운 엘의 사랑이야기 'Kissing Booth'
안녕하세요. 제니입니다.
키싱 부스 1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시청하게 된 키싱 부스 2를 오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키싱 부스 2에 대한 리뷰만 쓰려고 했는 데, 개인적으로 처음 시청했던 '키싱 부스 1'이 너무 달달했던 탓에 함께 리뷰하려고 합니다. 키싱 부스 2는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아쉬움이 컸어요.😥
'The Kissing Booth:키싱 부스'는 2018년 5월 11일에 넷플릭스에 공개 개봉되었어요. 그리고 키싱 부스 3은 2021년 올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키싱부스
*개봉: 2018년 05월 11일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키싱부스2
*개봉: 2020년 07월 24일
*등급: 15세 이상
키싱 부스 탄생.
1편 내용 스포 있음
절친인 엄마들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절친이 된 '엘'과 '리'는 어렸을 때부터 서로에게 '절친 규칙'을 만들어서 지키면서 살고 있어요. 엘의 어머니는 불치병으로 엘이 중학생쯤 될 때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두 가족은 왕래를 하며 잘 지내왔어요.'노아'는 리의 형으로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고 운동, 공부 못하는 게 없는 엄친아이나 1편에서는 바람둥이에 분노조절을 잘 못해서 폭력도 잘 쓰는 그런 인물이에요.
엘과 리는 학교에서 주최하는 기부금 모으는 행사를 위해 '키싱 부스'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OMG여자애들(학교에서 인기 많은 핫한 여자 3명)이 노아가 나오면 키싱 부스에 참여하겠다는 말에, 엘은 노아의 의사를 묻지 않고 그도 참여한다고 장담해요. 하지만, 엘은 노아를 섭외하지 못하고 이에 엘을 골탕 먹이기 위해 키싱 부스에 내보내는 데...
얼떨결에 노아가 나와 엘과 키스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지만 서로의 사랑 감정을 깨닫고 연애를 하게 됩니다.
절친 규칙 중 친한 친구가 반대하는 사람(또는 가족?)과 사귀지 않는다는 규칙 때문에 리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는 곧 탈로 나고 말아요. 안 그래도 엄친아인 형 노아 때문에 자존감이 없는 '리'이었는 데, 엘까지 형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에 화를 내며 엘을 무시하기 시작합니다. 엎친데 겹친데 노아가 하버드 대학을 갈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은 엘은 그와 계속되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과 그가 그저 호기심으로 자신과 연애를 한다고 생각하고 노아와도 멀어집니다.
과연,
엘은 사랑과 우정 모두 쟁취할 수 있을까요?
엘은 내로남불.
2편 내용 스포 있음
노아가 하버드를 가기 전까지 그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가 하버드에 가고 엘은 집착하는 어린애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별로 연락을 하지 않아요. 노아가 대학을 가고 엘이 외로울 까 봐 항상 엘을 챙기는 리는 여자 친구 레이철과 셋이 다니게 됩니다. 레이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항상 함께하는 엘은 눈치 없이 맨날 리랑 신나게 놀아요.
하버드에 있는 노아에게는 여자 사람 친구인 슈퍼모델 클로이가 생기는 데, 내로남불 엘은 노아에게 내색은 안 하지만 클로이를 질투합니다. 결정적으로 노아의 초대로 보스턴에 있는 노아의 집에 머물게 된 엘이 침대 밑에서 여자 귀걸이를 발견하고, 그 귀걸이 주인이 클로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그들의 사이를 의심하게 됩니다.
또, 키싱 부스를 준비하는 그들. 핫하기로 소문난 마르코를 섭외하는 게 미션이 되었어요. 댄스 배틀(DDR)로 섭외를 성공합니다. 엘은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아서 댄스 배틀을 나가 1등을 한 상금으로 등록금을 마련할 생각이었어요. 리와 함께하려고 했으나, 리의 부상으로(레이철이 맨날 엘이랑 같이 노는 게 싫다고 해서 부상당한 척합니다.) 엘은 마르코와 대회를 나가게 됩니다. 노아를 의심하던 엘은 마르코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썸이 생겨버려요. 심지어 댄스배틀 마지막에 키스까지 하게 되는 데, 추수감사절 방학으로 고향에 돌아온 노아가 그 모습을 보고 가버려요.
다시 찾아온 주인공들의 갈등.
리는 레이첼과, 엘은 노아와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엘은 마르코를 선택할까요?
2편은 주요 갈등은
- 엘이 노아와 클로이 사이를 의심.
- 엘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리 때문에 화난 레이첼.
- 엘의 대학교 정하기- 애인 노아가 있는 보스턴 쪽 대학교를 갈지, 절칠 리와 함께 버클리를 갈지 고민. *두학교 모두 합격한 상태, 3편과 이어지는 내용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1편의 설렘보다는 답답함과 엘의 호감도가 떨어지는 2편이 되었어요. 노아가 인기가 많아서 1편에서 사랑을 의심하는 내용이 나왔는 데, 이번에는 여사친이 생기면서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고 소통에 부재에 대한 답답함이 들었어요. 엘은 마르코랑 썸까지 타는 데, 노아를 의심하는 걸보고 원래 바람피우는 사람이 더 집착한다는 소리가 맞는구나 싶었어요.🤨 엘이 마르코를 거절하고 노아와 화해하긴 했지만, 보수적인 저라면 절대 화해 불가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이라고 하지만, 여자 친구보다 엘과 있는 걸 행복해하면서 여자 친구랑 헤어지기는 싫어하는 리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이용당한(?) 마르코도 불쌍했어요. 그래도 **엘에게 차인 마르코가 졸업식에서 엘을 바라보는 걸 보고, 친구가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하는 말에 낭비가 아니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마르코는 3편에서 또 등장할 거 같아요.
결론은 키싱 부스 1편은 달달하고 설렘 가득하게 봤고, 2편은 그저 그랬어요. 올해(2021) 3편이 나올 예정인데, 마르코가 또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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