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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프로그램 소개/넷플릭스 영화

생각없이 보면 웃긴 추리 영화 [머더 미스터리] 넷플릭스 액션 코미디

by dongggo 2021. 2. 22.

안녕하세요. 제니입니다.

영화 리뷰로 코미디 영화는 처음 써봅니다. 매번 스릴러 영화만 보다가 웃긴 것 좀 보자해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한 미스터리/추리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요. 미국식 개그코드가 많이 있다 보니 별로라고 하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저희 부부는 정말 재밌게 봤어요. 특히, 아담샌들러의 코믹한 연기가 정말 웃기답니다. 그럼 코믹한 추리 영화 '머더 미스터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Murder=살인, 살해', 'Mystery=미스터리' 라는 의미로 살인에 대한 미스터리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머더미스터리 포스터

  • 개봉: 2019년 06월 14일
  • 감독: Kyle Newacheck
  • 배포: 넷플릭스
  • 장르: 코미디, 미스터리, 액션, 맬로/로맨스, 드라마
  • 등급: 15세 이상
  • 러닝타임: 97분
15주년 유럽여행에서 마주한 살인사건
(스포있음)

뉴욕 경찰인 닉형사 시험을 4번이나 떨어져서 경관인 상태인데, 동료 친구에게 제발 아내(오드리)에게는 모르는 척해 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미용사인 아내 오드리는 남편 닉이 엽서에 쓴 '꼭 유럽여행 가자'라는 말 때문에 이번 결혼 기념일도 미지근하게 지나갈거 같다며 투덜거리며 친구같은 미용실 손님들과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15주년 결혼기념일겸 동료친구부부와 근사한 저녁식사를 즐기는 데, 친구부부의 아내가 눈치없게 선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았다고 오드리의 약을 올립니다. 식사 후, 집에 돌아온 오드리는 유럽여행은 언제 갈거냐면서 닉에게 화를 내고 말아요. 닉은 서프라이즈 선물로 주려고 했는 데, 아쉽다며 유럽여행갈 준비를 해놨다고 합니다. (형편이 넉넉치 못한 닉과 오드리 부부)

 

그들은 그렇게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며 유럽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닉의 코고는 소리가 지끄러웠는 지 오드리는 승무원에게 귀마개를 달라고 요청하는 데, 서비스 무엇? 귀마개가 9달러라는 말에 손사래를 칩니다. 그리고는 승무원 몰래 퍼스트클래스로 가서 귀마개를 훔치는 데, 누가봐도 부자집 양반 같은 남자가 말을 걸어옵니다. 알고보니 그는 억만장자 말콤의 사촌인 카벤디시이었어요. 오드리와 그는 추리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친해집니다. (추리소설광 오드리) 그는 오드리에게 삼촌 말콤이 자신의 약혼녀인 '수지'를 빼앗어 결혼했다며, 그들의 결혼축하파티를 망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오드리와 닉 부부를 요트파티 초대합니다.

닉은 잘난 양반의 파티에 끼고 싶지 않아서 투어버스를 타자고 해서 거절하지만, 공항에서 픽업을 기다리는 투어버스에 난장판인 사람들을 보고 결국 카벤디시의 초대한 요트파티에 함께 가게 됩니다.

 

닉과 오드리는 요트에서 말콤의 아들 토비(카벤디시의 사촌), 말콤의 투자를 받고 승승장구한 여배우 그레이스 발라드, 말콤의 생명의 은인 올랭가 대령, 대령의 보디가드 세르게이, 영어를 못하는 경주용 자동차 운전사 후안, 말콤의 종교 혈통 친구(?) 비크람, 카벤디시의 전 약혼녀이자 현재는 말콤의 아내가 된 수지, 말콤까지 이렇게 8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오드리는 미용사, 닉은 형사라고 그들에게 소개를 하고 다녔어요.

 

말콤은 상속자 발표를 하기 앞서 수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제껏 자신의 돈을 쪽쪽 빨아먹은 양아치들이라고 비난한 뒤, 700억은 아내인 수지에게 전부 상송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서명을 하려는 데... 불이 꺼졌다 켜지면서 말콤은 칼에 찔려 죽은 채 쓰러져있었어요. 그리고 몇분 뒤 그의 아들 토비가 자살한 것처럼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요트가 모나코(프랑스)에 도

수지, 올랭가대령, 카벤디시, 비크람, 그레이스, 후안; 세르게이만 없네요;;

착하고 프랑스 경감은 그들을 심문합니다. 말콤의 재산을 탐냈던 유력한 용의자가 7명이 있지만, 프랑스 경감은 엉뚱하게도(?) 미국인 닉과 오드리가 범인이라고 지목합니다.

 

과연,

말콤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요?

닉과 오드리는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명탐정 코난? NO! 명탐정 오드리와 닉 (결말)

줄거리가 너무 길었어서, 중간내용 생략하고 결말로 가겠습니다. 약간의 반전내용이 있으니, 영화로 관람하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은 누가 범인이라고 생각했나요?

저는 말콤의 유산상속도 못 받게 되고, 자신의 약혼녀도 빼앗기게 된 카벤디시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일부러 닉과 오드리를 초대해서 범인으로 오인 받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범인은 너야 너!

범인은 바로 너!

말콤의 생명의 은인이었던 올랭가 대령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말콤은 그의 약혼자를 뺏어서 결혼을 했어요. 그리고 그 여자와 결혼해서 낳은 딸이 여배우 그레이스 발라드이었고, 그녀는 말콤의 유산을 수지로 부터 지키기 위해 토비(말콤아들)과 짜고 말콤을 살해했던 거에요. 그레이스는 토비와 재산을 나눌 생각이 없어서 그를 살해한 뒤, 아버지를 죽이고 죄책감에 자살한 것처럼 꾸몄던 거예요.

 

살인범을 밝혀냄으로써 누명을 벗게 된 닉과 오드리. 그러나 세르게이를 죽인 범인을 찾지 못해서 찜찜해 했어요. 그러다 마주하게 된 진실 후안은 영어를 할 줄 알고, 그의 아버지가 말콤 때문에 다리를 잃게 되어 말콤을 증오하고 그레이스의 공범이 된 거예요. 후안은 인질로 프랑스경감을 태운 뒤, 닉과 오드리는 추격전을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후안은 닉과 오드리가 타려고한 투어버스에 치여서 죽고 말아요.

 

프랑스 경감은 닉과 오드리에게 사과를 하고, 그들은 선물 받은 오리엔탈 특급 열차로 투어를 하며 이야기는 훈훈하게 끝이 납니다.


웃음포인트가 정말 많은 영화입니다. 스토리를 작성하느라고 이 포인트를 쓰지는 못했는 데, 아담의 산만한 연기가 정말 웃겨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하루가 힘들다 싶을 때 보면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이 짧아서 자기 전에 보는 것도 부담이 없어요. 앗! 지금 심심하다면 넷플릭스로 감상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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