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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프로그램 소개/넷플릭스 영화

속이 메스꺼운 잔인한 호러 영화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넷플릭스 공포 스릴러

by dongggo 2021. 2. 28.

외딴 숲에서 인간 괴물과의 치열한 사투 'Nobody Sleeos in the Woods Tonight'

 

안녕하세요. 제니입니다.

잔인한 영화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를 소개해 드릴게요. 어제저녁에 이 영화를 보고 속이 메스꺼워서 혼났어요. 넷플릭스 추천에 떠 있어서, 예고편에 '혹'해서 보게 되었답니다. 폴란드 영화를 이거 포함해서 2편 정도 보게 되었는 데, '청소년 관람불가'라서 그런지 정말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많았어요. 저는 나름 인간 괴물들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 까, 누가 살아남을 까 궁금해서 몰입하면서 보긴 했는 데, 레오는 폴란드 영화 자체가 지루함이 많은 영화라고 손사래 쳤어요. 결론은 다음부터 폴란드 영화는 안 보기로 했어요.🤣

*두드러기나 여드름 사진을 못보는 저에게는 인간 괴물로 나오는 쌍둥이 형제의 외형적인 모습이 혐오스럽게 느껴졌어서 이런 걸 못 보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영화 포스터

  • 개봉: 2020년 10월 28일
  • 감독: Bartosz M. Kowalski
  • 국가: 폴란드
  • 장르: 호러, 스릴러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102분

 

그 숲에서 시작된 끔찍한 죽음(스포있음)

우체부가 숲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집을 방문하는 데, 나무판으로 막혀있는 집 지하실 통풍구에서 사람의 소리가 나는 걸 듣고 그는 나무판을 뜯고 들여다보게 됩니다. 거기는 사람이 있었고 그는 그들을 구해주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는 순간 누군가의 의해 어두운 지하실로 끌려 들어갑니다.

 

30년 후, 전자기기 반입금지인 베이스캠프 '아드레날린'에 10대 아이들이 투덜거리며 기기를 반납하며 이야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금발 여신 '아니엘라', 어딘가 침울해 보이는 '조시아'(주인공), 겁 많은 통통이 '줄렉', 몸짱 '다니엘', '발텍' 5명의 아이들은 리더 선생님 '이자'와 함께 3일 동안 숲을 탐험하기로 합니다.

발텍, 조시아, 이자, 다니엘, 아니엘라, 줄렉

그들은 걷고 걸어서 숲으로 향합니다. 줄렉이 오줌이 마렵다며, 숲 속으로 들어가는 데 그곳에서 들짐승에게 사냥당한 것 같은 죽은 사슴을 발견합니다. 왠지 모를 불길한 징조. 이자 선생님은 숲에 들짐승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겁을 주고 다시 숲 속을 걷기 시작합니다. 숲 속에서는 첫날밤. 각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데, 다니엘이 잠이 오지 않았는지 강가에 있다 몰래 숨겨준 핸드폰을 침낭에서 꺼내 SNS을 하게 되는 데... 순간 거대한 몸집의 인간 괴물이 다니엘을 들고 나무에 패대기친 후, 데려갑니다.

 

다음날, 없어진 다니엘을 찾기 시작하는 친구들과 이자 선생님. 그곳에서 조시아는 나무에 묻은 피를 발견합니다. 위험을 감지한 그들은 서둘러 다니엘을 찾기 위해 찢어지기로 합니다. 이자, 조시아, 줄렉 이 3명은 다니엘을 찾으러 나서고, 아니엘라와 발텍은 텐트 친 곳에 머물기로 해요. 

다니엘을 찾던 중 이자, 조시아, 줄렉은 한 집을 발견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 지하실에서 끔찍하게 죽어 있는 다니엘을 발견하지만, 인간 괴물이 나타나면서 탈출을 시도하는 데...

과연,

그들은 그 숲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인간 괴물, 그들의 정체 (결말)

이자의 희생으로 조시아와 줄렉은 탈출하게 되고, 또 다른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에는 한 노인이 있었고, 노인은 인간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그들이 괴물이 된 이유가 밝혀집니다. 그 집에는 쌍둥이 형제와 그들의 어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쌍둥이는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침대 밑에 두고 잠에 드는 데, 운석에서 나온 검정 기운이 그들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그들의 어머니는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지하실에서 잔인하게 먹고 있는 쌍둥이를 발견하고, 자식들을 차마 죽이지는 못해 지하실에 가둬 놓고 가축을 지하실에 던져주며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할머니가 된 그들의 어머니가 먹이를 던져주려다 지하실에 떨어져서 죽고 그들은 열쇠를 찾고 나가게 된 거죠.

인간괴물의 집 앞에 서 있는 줄렉 / 그들의 지하실에서 나오는 조시아

중간 생략 결말

조시아는 쌍둥이들을 죽이고 살아남는 데, 쿠키영상에서 쌍둥이들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이 나오면서 끝이 납니다.


중간에 잔인한 부분을 묘사하기 힘들어서 중간 부분은 생략하고 결말을 쓰게 되었어요. 중간 내용에서 게임 챔피언급인 줄렉이 게임으로 '한국'을 갈 예정이었는 데, 부모들이 여길 보냈다고 하면서 한국이 언급되는 데, 왠지 뿌듯했어요.💜

집에서 자고 있는 쌍둥이 한 명을 죽이고 조시아가 탈출하는 데, 뜬금없이 경찰이 나옵니다. 그 경찰은 나치를 옹호하는 남자 2명이 군복을 입고 돌아다닌 다는 무전을 받고 조시아를 만나게 되는 데, 이게 무슨 내용인가 하고 찾아보니,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은 나치의 미사일을 의미하며 그걸 맞고 쌍둥이들이 괴물이 된 걸 의미한다는 글이 많았어요. 그리고 조시아의 부모님이 운전하는 중 셀카를 찍다가 교통사고로 조시아 빼고 다 죽게 되면서 이곳에 오게 된 이야기도 나오는 데, 중 둘에 하나만 하지 뭔가 뒤죽박죽인 느낌이었어요. 중간중간 내용에 대해 레오는 지루하다고 했지만, 저는 누가 살아남을 것이며, 쌍둥이의 최후가 궁금해서 나름 몰입해서 봤어요. (조시아가 등장하자마자 이 친구가 끝까지 살아남겠구나 생각했고... 반전은 없었어요.) 총평은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 잔인함은 상급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예고편 보면 진짜 스릴 있어 보였어요. 가짜 티가 많이 나긴 하지만, 목이 잘린 머리, 상반신 하반신 분리, 팔 절단, 분쇄기에 사람 넣기 등 잔인한 장면이 정말 많았어요. 특히 경차관 도끼로 반으로 자르는 데, 내장이 와르르 나오는 건 흡사 쏘우와 비슷했던 거 같아요.

 

IMDb 평점은 10점 만점에 4.8점으로 저조한 편인 걸 보면, 음...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잔인한 호러물 좋아하시는 분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글에 포함하지는 않았는 데, 다소 선정적인 장면이 있으니 가족끼리 보면 민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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