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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CJ마라탕면, '요리하다'마라탕 국물팩 즉석식품으로 마라훠궈 만들기~ 국물은 마라탕면, 건더기는 마라탕 으뜸!

by dongggo 2021. 7. 3.

CJ마라탕면 처음 먹고 반해서 계속 먹게 되었어요.

먹다 보니 여기 야채 팍팍 추가하고 샤브용 소고기를 넣어먹으면 라훠궈의 맛도 느끼고 마지막에 면도 끓여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귀찮지만 부수적인 재료를 사서 해 먹어 봤어요!

결론은 성공적~

 

그러다 마트에서 마주한 롯데 PB상품 '요리하다'브랜드의 마라탕을 사서 샤브샤브 소고기 넣고, 마라탕 마라훠궈를 도전해 봤어요. (뜬금없지만, 요리하다 브랜드 제품은 원재료 국산인 게 많아서 좋아함)

 

마라? 화자오?

*마라: 중국 사천지방의 향신료로 혀가 마비될 정도로 얼얼한 맛이라는 의미.

*화자오: 중국 쓰촨성의 쓰촨 요리에 사용되는 향신료. 고추처럼 맵지 않고, 후추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독특한 향을 풍기며, 레몬 같은 약간의 신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함.

 

아무튼 'CJ마라탕면'과 '요리하다 마라탕'으로 마라 훠궈 만들어 먹은 리뷰를 써볼게요~

 

CJ마라탕면

CJ마라탕면은 4~5번 사 먹었을 만큼 애용하는 즉석식품이에요.

웬만한 마라탕면집 만큼 맛있어요. 제품 자체만 먹으면 건더기가 없어서 심심한 맛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알배추랑 버섯만 좀 넣어 먹어도 더욱 맛있는 식품이에요.

CJ마라탕면 소스가 맛있다. 제니네 마라샹궈 대신 마라훠궈로

기본적으로 마라 소스랑 화자오가 한몫한 느낌~

저희 가족에게는 여기 마라탕면 소스가 너무 매력적이기에 재구매하게 되는 거 같아요.

화자오 두 개 넣어먹으면 너무 알싸한 맛이 나서 마라탕면으로 먹을 때는 1개, 훠궈로 먹을 때는 한 개 반정도 넣어 먹는 지만, 결국 개인 취향인 걸로~

 

TIP. 화자오 한 개 남을 때는 신라면 끓여먹을 때 반만 넣어 먹어도 알싸한 맛이 나서 라면의 국물 맛이 끝내줘요.

(마라, 화자오 향신료를 좋아한다는 가정하에)

CJ 마라탕면으로 마라훠궈 만들기

야채는 알배추, 깻잎 or 청경채, 버섯 종류(목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 본이 취향 1-2가지)로 준비했지만, 본인 취향으로 야채 준비해서 먹는 게 제일 좋아요. 고기는 소고기 샤브샤브용으로 준비해주세요. 돼지고기보다는 샤브는 확실히 소고기가 맛있더라구요. 돼지 훠궈, 밀푀유, 샤브는 저와 안 맞는 걸로.

마켓컬리에서 산 호주산 냉동 소고기 맛있었고, 하나로 마트에서 산 한우 목심은 비교가 안되게 맛있는 맛. 자판대에 샤브용 소고기 없으면 목심으로 사면되는 데, 못 믿겠으면 정육점 직원분에게 문의하면 돼요. 

 

꼭 준비해줬으면 좋겠는 준비물은 두부면!!!! 이거 넣어 먹어야 확실히 더 식당에서 먹는 기분이에요.ㅋㅋ 두부면 좋아하는 제니네. 풀무원에서 잘 나온답니다.~😆

 

CJ 마라탕면 리뷰 

CJ마라탕면에 들어 있는 옥수수 면은 처음 먹었을 때는 면이 맛있었는 데, 고기랑 먹어서 그런지 면은 그냥 그런 맛이 되어버림. 면 식감은 살짝 쫄깃한 편. 느낌상(?) 면이 잘 안 불었음~

 

CJ마라탕면으로 첫 마라훠궈를 도전했을 때는 고기랑 야채 다 먹고 면을 먹기로 했어요. 이때는 싱싱한 한우 생목심으로 사 가지고 진짜 고기는 양질 있게 먹었어요.

칼국수처럼 먹으려 했던 면은... 국물이 졸아버려서 너무 짠 관계로 입도 못 대고 면만 먹었어요. (물 넣고 끓이기엔 향신료가 없어서 밍밍한 맛이 남.) 대신 국물로 볶음밥 해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서 면 다 먹고 풀코스로 볶음밥도 했는 데, 밥보다 국물이 많아서 죽으로 먹었어요.🤣

CJ마라탕면으로 마라훠궈 집에서 즐기기

두 번째는 야채와 버섯, 숙주, 마라소스 넣고 끓인 뒤에 건더기 걸러내고 -> 고기 넣고 대충 건져 내고 -> 면 바로 넣어줬어요. (건져내는 게 일이긴 한데, 국물 양을 생각해야기에... 다 떼려 넣고 끓이면 국물이 전골처럼 너무 자박자박해지니 주의)

고기랑 야채를 워낙 좋아해서 먼저 먹고 면은 나중에 먹었는 데, 면이 불었다는 느낌은 못 받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전에 인덕션에 계속 끓이면서 먹어서 국물이 졸아서 내맛네맛도 아닌 마라탕면을 먹었는 데, 이번에는 면도 다 조리해놓고 먹어서 국물 맛있게 먹었어요~

글에 첨부한 사진은 두 번째 CJ마라탕면으로 마라훠궈 먹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먹을 때마다 국물에 홀릭해요. 찐으로 추천. 맑은 콧물 나오는 화한 맛.👍

CJ마라탕면 샤브샤브 마지막 정점 면~

다음에 먹을 때도 두 번째 조리법으로 해서 먹을 예정이랍니다~

(사진 보니 진심으로 또 먹고 싶음.)

 

아! 아쉬운 점은 처음 마라탕면을 먹을 때는 면에서 냄새나는 걸 못 느꼈는 데, 3-4번 먹다 보니 면에서 약간 밀봉한 냄새 같은 게 나요. 먹을 때는 딱히 안 느껴지지만 냄새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생각해보고 구매하는 걸 추천드려요~


TMI라 매번 글이 길어지지만 진심을 다해 작성하는 내돈내산 리뷰이니 (NO협찬, 아직 그 정도 인기 없음) 재밌게 봐주세요~

 롯데 요리하다 마라탕

이건 요리하다 국물 팩 구매하다, 여기 마라탕으로 훠궈를 해 먹어 볼까!?라는 생각으로 구매했어요.

마라탕으로만 먹을 생각은 1도 없었죠.

 

요리하다 마라탕, 마찬가지로 야채와 고기를 넣고 먹을 생각이었는 데, 오~ 국물팩(국물즉석식품)이라 그런지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요리하다 마라탕 마라훠궈

상품 표지에 건더기 피쉬볼/우삼겹/건두부가 들어있는 정통 마라탕이라 자랑스럽게 쓰여있었지만, 전혀 읽지 않고 요리하다 브랜드만 보고 그냥 구매했어요. ㅋㅋ🤣 (요리하다 제품 신뢰하는 제니. 닭곰탕 닭개장 맛있음. 나중에 리뷰 고고!)

 

*요리하다 마라탕 원재료명 보니 건더기로 소고기, 피쉬볼, 청경채, 두부, 대파, 목이버섯이 들어 있다고 쓰여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만 마라훠궈로 먹기에는 별로였어요. 그냥 밥 플러스 국으로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거 같아요.

CJ마라탕면처럼 냄새 맡으면 찡하고 살짝 알싸한 맛을 기대했는 데, 국물 색부터 다르더라구요.

밥이랑 먹으라고 그런 건가?

제가 알고 있던 그런 코끝이 찡한 화자오의 맛이 안 났고, 빨간 국물이 아닌 고기 국물의 색이어서 궈 해 먹으실 거면 CJ마라탕면 추천~!!

요리하다 마라탕으로 마라탕면 만들기

 

'요리하다' 마라탕 국물팩이 맛없는 건 아님, 마라훠궈로 먹기에 별로라는 말~😁

간편하게 밥과 국물로 먹기에는 너무 좋은 식품! 왜냐하면 건더기가 많음 피쉬볼도 들어 있었고, 목이버섯 등등 들어가 있어서 1인 간편식으로는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제니 왈: 마라탕은 많이 안 먹어 보고, 마라훠궈를 주로 식당에서 많이 먹었기에 맛이 약간 화한/알싸한/코끝이 찡한 향 이런 곳에 치중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봐주세요~

 

이상 제니의 주관적 맛 평가 었습니다.😋

아~ 레오도 CJ마라탕면으로 훠궈 만들어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해요. 2명의 주관적 맛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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