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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프로그램 소개/넷플릭스 영화

반전에 반전을 더한 넷플릭스 반전 심리 스릴러 영화 '우먼 인 윈도'

by dongggo 2021. 7. 5.

안녕하세요. 제니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돌아왔어요.

영화는 거의 꾸준히 일주일에 3-4편 보는 편인데, 글로 쓰기에는 줄거리가 너무 길어져서 안 쓰고 있다 이건 너무 재밌다 싶어서 안 본 사람 빨리 보라고~! 리뷰를 남겨봐요.😁

 

프렉처드 같이 심리 스릴러를 좋아해서 보게 된 영화, 우먼 인 윈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광대 공포증 그녀, 창문으로 이웃집 구경하다 살인사건 목격?

심리스릴러 'The woman in the window(2021)'

우먼인윈도 포스터

  • 2021년 05월 14일 미국 개봉
  • 감독: 조라이트
  • 장르: 범죄, 심리 스릴러
  • 러닝타임: 100분
  • 국가: 미국
  • AJ Finn의 2018년 the woman in the window 소설 원작 영화.
<넷플릭스 줄거리>
광장 공포증으로 집에서만 지내는 정신과 의사. 그녀는 건넛집에 이사한 가족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창문 너머 잔혹한 범죄를 목격한다. 진실을 찾으려는 그녀의 집착, 그 끝은 어디일까?
광장 공포증 그녀의 창문으로 이웃 엿보기 (줄거리 스포 있음)

*광장 공포증: 궁금해서 찾아본 의학용어. 강박신경증의 한 증상으로 광장이나 공공장소에서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며, 광장 공포증 환자의 대부분은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광장 공포증으로 집 밖은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아동심리학자 안나는 남편과의 별거로 남편/딸과 떨어져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정신과 약과 술을 달고 살아서 정신이 혼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주인공 안나.

 

한편 건너편 이웃집으로 이사 온 러셀 가족을 2층 창문으로 관찰하며, 남편과 전화로 주로 이웃집 관찰 이야기를 합니다.

러셀의 아들 에단은 이웃인 안나에게 이사 선물을 전해 주로 집에 방문하고, 아동 정신과 의사이었던 안나는 불안해하는 알리스테어를 보며 아동학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에단에게 친구가 되어 주겠다며,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다독여줍니다.

밖을 나가지 못해 창밖으로 세상을 보는 안나

핼러윈 날 자신의 집에 달걀을 던지는 아이들을 보고 집 밖을 나갈 도전을 해보는 안나는 나가자마자 쓰러지고, 이를 본 한 여성이 안나를 구해줘요. 안나는 그녀에게 '제인 맞죠? 에단이 준 이사 선물은 잘 받았어요.'라고 말을 붙이며, 러셀의 아내이자 에단의 엄마인 제인과 함께 술을 마시며 친구가 되죠.

 

다음날 어김없이 이웃 러셀의 집을 관찰하는 데, 격한 행동을 하다 제인이 칼에 맞는 장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출동한 경찰은 러셀네 집에서는 살인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제인 러셀 역시 멀쩡하다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제인을 보여주죠.

창밖을 보는 안나와 안나가 만난 제인.

이에 자신은 제인과 만난 적이 있다며 소리치고 이 모든 건 러셀이 꾸민 짓이라고 하지만, 정신병 이력이 있는 그녀의 말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어요.

 

안나는 자신의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러셀의 흔적을 모두 뒤지고, 그의 비서가 갑자기 추락사로 죽은 기사, 비서가 죽은 뒤 회사를 그만둔 것을 밑바탕으로 러셀이 가정폭력 및 와이프를 죽이고 은폐하는 살인범일 거라 생각하고 이웃집을 염탐해요.

 

어느 날 안나는 사진이 자는 사진을 익명의 메일로 받고는 두려움에 자신을 그나마 생각해주는 형사에게 전화를 하고, 안나 집에는 형사, 러셀 가족(러셀/제인/에단)이 방문하게 되죠.

자신은 가족도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안나에게 여형사는 당신의 가족은 이미 죽었다고 이야기해주면서 주마등처럼 교통사고로 자신의 남편과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과연,

이 모든 건 약물과 술을 과다 복용해서 신경이 쇠약해진 안나의 환영이었을 까요?

안나가 만난 여자의 정체는 누구였을까요?

 

우먼인윈도 결말

막장드라마를 많이 본터라 러셀의 아들은 낳아준 엄마, 키워준 엄마 따로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러셀이 낳아준 엄마를 숨기기 위해 살인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본 영화.

 

결말은 제 생각과 조금 달랐어요.

 

안나는 가족들이 죽은 모든 기억이 나면서 자살을 하기 위해 유서 같은 영상을 찍고, 노트북에 있는 사진을 보기 시작합니다. 사진첩에 있는 반려묘 사진을 보다 와인잔에 비친 얼굴을 보고 확대를 하는 데, 자신이 그토록 찾던 제인의 얼굴이 있었어요.

안나집에 모인 사람들

그제야 자신이 환영을 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만, 그 순간 에단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에단은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며, 러셀의 비서 케이트도 자신이 죽인 거고, 어차피 자살하려던 안나도 자신이 죽이겠다고 말합니다. 에단 러셀의 친엄마인 안나가 직접 만났다고 한 제인은 마약을 달고 산 여자이었고, 러셀이 자신의 아들 존재를 알고 에단을 직접 데려와서 키우게 된 거예요.

러셀은 에단이 자신의 비서를 죽인 것도 은폐하고, 정신이상자 아들에게 정신 좀 차리라고 폭력을 행사하였던 것!

 

안나는 에단의 공격을 받은 것보다는 아직 자신이 정말 미치지 않았다는 게 증명되면서 살려고 발버둥 치죠.

결국 에단과의 사투 끝에 살아남은 안나는 병원에서 깨어나고, 그녀를 돕던 형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형사는 안나의 이야기를 믿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죠.

 

9개월 뒤, 안나는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고, 아파트에서 이사를 가는 장면이 나오며 광장 공포증을 이겨낸 그녀의 모습이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보통 심리 영화 같은 경우 주인공이 정신병을 앓고 있어 환상? 환영을 믿다가 거짓인 걸 알아채는 경우, 아니면 주인공이 정상인데 주변인들이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내용 둘 중 하나인 거 같아요.

그래서 항상 영화보기 전에 어떤 게 진실인지 맞추기 게임을 하는 데, 재밌어요.😄

 

보통은 결말을 제가 틀리고 레오가 맞추는 편인데, 중간에 헷갈리게 하는 요소가 많았지만 '우먼 인 윈도'의 결말은 거의 제니가 맞췄답니다. 결말을 대충 예상하고 봤지만 생각지도 못한 반전 안나의 가족이 살아있지 않았다는 반전은 다소 놀라움을 줬어요.

 

영화 중간 부분에서 헷갈리게 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 재밌게 본 거 같아요.

최근에 본 영화 중에 나름 성공한 영화랍니다. '사라진 시간'은.. 조진웅 배우 나오는 것만 보고 본 건데 흠 애매했어요.😅 아, 어제 본 따끈한 영화 'the last on the left'라는 영화도 흠... 잔인하긴 하지만, 스릴러라 하기에는 답답한 영화이니 답답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배드 사마리안' 정말 추천해요~ '숨바꼭질'이후로 오랜만에 깜놀하면서 본 영화랍니다~ 리뷰 나중에 만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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