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부터 "다랭이 마을에 놀러 가면 매번 가는 카페 말고, '지금, 여기' 카페 가야겠다."라고 말했는 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다녀온 지 조금 되었어요. 포스팅 미루는 게 취미랍니다. 사진만 항상 한 가득이에요.
네이버 지도 리뷰 첫 번째에 불친절 글이 있어서 살짝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갔는 데, 직원분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 리뷰를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보통 불친절 글 쓰여있으면 너무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항상 친절했던 기억이 있어요.😏 직원마다 case by case 경우도 많고, 당시 컨디션에 따라 다르기도 한 우리의 리뷰입니다.
남해 다랭이마을 바다 전망 카페 '지금, 여기'
📢영업시간: 10:00~18:00
- 휴무일: 수요일 / 8월은 휴무일 없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주차장: 카페 전용 주차장 있음.
-전용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라, 다랭이마을 제1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1 주차장에서 걸어서 4분 정도 걸립니다. (네이버 지도 기준)
📢화장실: 카페 내부 남녀 구분 화장실 있음.
다랭이 마을 내려가서 구경할 생각이 없어서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나갈 때 살짝 불안했는 데, 다행히 잘 빠져나왔습니다. 주차장이 경사로이기 때문에 주차가 미숙하거나, 차량이 큰 편이면 다랭이 마을 제1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니네는 SUV 중형 차량입니다.)
남해 남면 예쁜 카페 '지금 여기'
도착하고 카페로 들어갔는 데, 너무 예뻐서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늦게나마나 여기 카페를 와보았다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카페에는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여기 카페의 내부는 인스타 감성으로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나온 음료와 카페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사진만 찍어도 예뻤습니다.
카페 외부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카페 내부가 더 좋겠습니다. 제니네가 방문할 때는 사람이 없는 시간 때라 카페 이곳저곳을 촬영하기 편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카페 내부 창문을 열어둔 상태라 내부에 앉아 여유롭게 남해 바다를 만끽하며 음료와 담소를 즐겼습니다.
(제가 앉은자리는 큰 창문이 있는 곳이라 더 예뻤습니다.입구에서 왼쪽 소파자리입니다.)
다랭이 마을 바다가 보이는 지금 여기 카페 음료
배가 고프지 않았던 터라, 음료만 인원수에 맞게 2잔 주문했습니다. 남해 클라우드와 쑥라테입니다. 남해 클라우드는 커피음료입니다. 쑥라테는 제가 남해에서 처음 맛보고 너무 좋아하게 된 음료인 데, 계절에 따라 없을 때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다랭이 마을로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고운동 커피 카페에서 쑥라테를 처음 마셔보고 너무 맛있다고 생각했는 데, 여기에도 쑥라테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쑥라테는 찰떡 아이스그림의 맛과 흡사합니다. (찰떡 아이스크림 초록색 오리지널 맛을 좋아한다면 분명히 좋아할 맛입니다.)
음료를 먹다가 크로플 냄새가 나서 보니 크로플 세트를 팔았고, 나갈 때 보니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를 팔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디저트도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카페를 다녀와서 인스타그램을 확인해 보니, 지금 여기 카페의 디저트도 유명해 보입니다. (한쪽에 커튼 있는 공간에 빵 같은 것이 모형인 줄 알았는 데, 진짜 빵을 판매하나 봅니다. 거의 없던 데, 다 팔렸나 봅니다.)
음료를 먹고 난 뒤에는 배고픔이 찾아와, 남해 서면의 핫플레이스 화덕 피자 헐스밴드에 가서 피자를 먹었습니다.😏
지금 여기 케이크_남해 레터링 케이크
지금 여기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보면, 레터링 케이크와 수제 케이크를 카카오톡으로 주문 및 문의를 받아 판매한다고 합니다. 주문은 최소 3일 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cake.herenow- 지금 여기 카페 인스타그램 보러 가기
기념일 여행 오는 분들이라면, 미리 주문을 해두고 여행날 남해 대표 관광지인 다랭이 마을에 온 김에 케이크를 픽업해서 숙소에서 기념일 케이크를 먹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랭이 마을이 워낙 가파르다 보니, 내려가기 싫을 때 방문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카페 내부나 외부에서도 다랭이 마을 바다가 잘 보이기 때문에 더위나 추위를 한 줌 식히고 가기 좋아 보입니다.
무릎이 아프거나 노약자가 아닌 경우에는 다랭이 마을을 한 번쯤은 내려가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망망대해이고 바다 색이 정말 진해서 날씨가 쨍하다면 풍경 사진 및 인물 사진이 잘 나옵니다. 다랭이 마을 아래 산책로를 걷기 좋은 데, 다시 올라갈 게 걱정스러워서 인지 안 내려가고 위에서 보는 분들도 많기는 합니다.
남해 지금 여기 카페 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긴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남해는 참 조용하고 예쁜 곳이라 항상 정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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